청주권 사창·솔밭·청주대사거리 빌딩 구단위 최고가
제천 중앙로1가 청주시내권보다 비싼 570만원대

청주시 전경. /중부매일DB
청주시 전경.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충북에서 가장 비싼 땅은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1가에 위치한 청주타워로 확인됐다.

충북도는 25일 국토교통부가 올해 표준지 3만2천127필지에 대한 적정가격을 결정·공시했다고 밝혔다.

도내 최고지가는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1가동 175-5에 위치한 청주타워 부지다. 이곳의 1㎡당 가격은 1천38만원(3.3㎡당 3천425만4천원)이다. 이는 지난해 보다 7만원 하락한 수치다.

서원구에서 가장 비싼 곳은 사창사거리에 위치한 빌딩(사창동 156-2)으로 1㎡당 445만6천원이 책정됐다. 흥덕구는 솔밭초사거리 빌딩(복대동 288-124)이 1㎡당 342만3천원, 청원구는 청주대사거리 빌딩(우암동 235-12)이 254만4천원을 기록했다.

충주시에서 가장 비싼 곳은 충의동 305번지다. 이곳은 1㎡당 428만1천원이다. 제천시의 경우 청주시 3개구보다 높은 가격을 보였다. 이 지역 최고가는 중앙로1가 92-2에 위치한 건물로 1㎡당 가격은 576만7천원이다.

충북 8개 군 지역별 최고가는 ▷보은군 삼산리 132-5, 185만4천원 ▷옥천군 옥천읍 금구리 10-2, 263만9천원 ▷영동군 영동읍 계산리 694-6, 257만원 ▷증평군 증평읍 중동리 1-3, 240만9천원 ▷진천군 진천읍 읍내리 140-1, 225만5천원 ▷괴산군 괴산읍 동부리 661-113, 175만8천원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 232-6, 256만8천원 ▷단양군 단양읍 별곡리 504, 138만8천원이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 산정, 기초생활보장 대상자 선정 등 복지분야, 보상·경매·담보 등 부동산평가 분야, 각종 조세 및 부담금 부과기준 등 60개 항목에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구체적인 내용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누리집(www.realtyprice.kr) 및 시·군·구청 민원실(지가업무 담당부서)에서 1월 25일부터 2월 23일까지 열람이 가능하고 표준지 소유자는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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