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률 전국 4년제 대학 평균보다 13.5% 높아
청주교대·한국교원대는 56.2%, 52.1%로 대폭 감소

가톨릭꽃동네대학교 전경
가톨릭꽃동네대학교 전경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가톨릭꽃동네대가 대학 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가 발표한 전국 4년제 일반 대학 취업률(졸업생 100명 이상)에서 전국 6위를 기록했고, 충북에서는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22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2023년 공시)에 따르면 가톨릭꽃동네대는 취업률 79.8%를 기록했다. 이는 4년제 일반 대학 평균 취업률인 66.3%보다 13.5% 높은 수치다.

가톨릭꽃동네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충북 도내 4년제 대학 취업률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전국 상위권 취업률의 비결은 보건·복지·상담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교육과 활발한 해외 프로그램 및 국내외 전공밀착형 실습과 연수, 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체계적인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들 수 있다.

가톨릭꽃동네대 취창업지원센터는 "재학생의 진로 설계부터 취업까지 ONE-STOP으로 지원하는 '통합 진로가이드 프로그램(꽃길 진로 가이드)'을 새롭게 운영해 취업률을 작년보다 6.1%나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반면 교원양성대학인 청주교육대학교와 한국교원대학교는 50%대 취업률을 보이며 대폭 감소했다.

학령인구 감소와 교사 선발 인원 감축으로 교원양성대학이 직격탄을 맞았다.

청주교대는 56.2%의 취업률을, 한국교원대는 52.1%의 취업률을 보였다.

충북 4년제 대학중에는 가톨릭꽃동네대가 79.8%로 1위를, 중원대가 72.7%로 2위, 유원대가 71.9%로 3위를 차지했다. 극동대가 70.9%로 충북에서는 4곳만 70%대를 넘었다.

이어 순복음총회신학교가 69.2%, 세명대 68.7%, 한국교통대 66.8%, 건국대 66.6%, 청주대 66.5%, 충북대 60.9%, 서원대 60.3%로 충북대와 서원대는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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