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석 '한반도 정세 전망' 특별강연

25일 청주 흥덕구청 대공연장에서 열린 2024 충북지역 신년 특별강연회에서 박경국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북부의장, 김영환 충북지사 등 각 시 협의회장, 상임임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윤재원
25일 청주 흥덕구청 대공연장에서 열린 2024 충북지역 신년 특별강연회에서 박경국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북부의장, 김영환 충북지사 등 각 시 협의회장, 상임임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윤재원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북지역회의(부의장 박경국)는 25일 청주흥덕구청에서 신년회를 갖고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했다.

이날 이수석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신년 한반도 정세 전망과 과제'의 주제로 특별강연하면서 "통일은 분단 이전 상황의 복원이 아니라 새로운 미래 한국을 창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5일 청주 흥덕구청 대공연장에서 열린 2024 충북지역 신년 특별강연회에서 이수석 국가안보전력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2024년 한반도 정세전망 및 민주평통의 대응방향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윤재원
25일 청주 흥덕구청 대공연장에서 열린 2024 충북지역 신년 특별강연회에서 이수석 국가안보전력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2024년 한반도 정세전망 및 민주평통의 대응방향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윤재원

그는 "윤석열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통일"이라며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구현해나가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5대 핵심 추진과제로 ▷비핵화와 남북신뢰 구축의 선순환 ▷상호존중에 기반한 남북관계 정상화 ▷북한주민의 인권증진과 분단고통 해소 ▷남북간 개방과 소통을 통해 민족동질성 회복 ▷국민·국제사회와 내실있는 통일 준비 등을 제시했다.

빠른 통일, 바른 통일을 위해 평화통일, 자유민주주의, 열린 민족주의 및 개방성 지향, 비핵 평화국가 지향 등을 바탕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5일 청주 흥덕구청 대공연장에서 열린 2024 충북지역 신년 특별강연회에서 박경국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북부의장이 개화사를 하고 있다. /윤재원
25일 청주 흥덕구청 대공연장에서 열린 2024 충북지역 신년 특별강연회에서 박경국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북부의장이 개화사를 하고 있다. /윤재원

박경국 민주평통 충북부의장은 개회사에서 "정부의 2024년도 통일·대북정책이 원칙에 따라 일관성 있게 추진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기반이 구축될 수 있도록 충북 자문위원이 앞장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김영환 충북지사도 "평화통일의 리더로서 충북 자문위원들이 한반도 평화 정착과 남북 평화통일로 나아가는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고 통일역량을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관용 수석부의장은 영상축사를 통해 "민주평통 자문위원이 통일을 위한 남남갈등 극복, 북한인권 개선,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멘토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25일 청주 흥덕구청 대공연장에서 열린 2024 충북지역 신년 특별강연회에서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윤재원
25일 청주 흥덕구청 대공연장에서 열린 2024 충북지역 신년 특별강연회에서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윤재원

이날 신년회에는 도내 11개 시·군 협의회장, 상임위원, 충북 자문위원, 충북지역 사회단체회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통일 준비의 필요성에 대한 여론확산을 위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2월말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특별강연회를 진행한다. 동시에 충북지역 자문위원은 도내 시·군·구 협의회 단위로 다양한 통일활동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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