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 출신…검사시절 청주지검서 4번 근무

한상진 변호사 / 법무법인 YK
한상진 변호사 / 법무법인 YK

[중부매일 이재규 기자] 한상진 변호사(58)가 대한민국 10대 로펌인 법무법인 YK의 대표 변호사로 안착했다.

충남 부여출신인 한 변호사는 검사 시절 청주지검에서만 4번 근무하면서 청주와의 인연이 깊다.

그는 평검사이던 1997년 청주지검 충주지청에서 1년 근무 후 2007년 청주지검 부부장 검사를 지냈다.

2009년과 2013년엔 각 청주지검 1,2부장검사를 지냈다.

이후엔 수원지검 부장검사, 법무연수원 수석교수 등을 거친 후 2015년, 청주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다.

변호인을 하면서 정정순 전 국회의원, 박덕흠 국회의원, 건설사 관련 사건 변호를 맡는 등 굵직굵직한 사건에서 활약한 바 있다.

오랜기간 충북 의사회, 청주시 의사회, 청주의료원 고문변호사를 맡아오며 대형 병원장 의료법위반 무죄, 이사장 의료법위반 사건 혐의 없음 처분 등을 받아냈다.

또 모 종교단체 건축법위반 사건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가 소속된 법무법인 YK는 지난해 8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국내 10위 로펌으로 발돋움 했다.

YK는 작년기준 60% 성장 등 큰 폭의 성장세에 힘입어 오랫동안 업계 10위 자리를 고수해온 법무법인 동인을 제쳤다. 

지난 2012년 형사 분야 전문 법률사무소로 출발했던 YK는 2020년 법무법인 전환 후 종합 로펌이 되기 위해 금융, 노동 등 여러 분야 전문가를 영입해 10위까지 안착했다.

YK는 전국에 26곳의 지점을 두고 있으며 222명의 변호사가 근무하고 있다.

청주 지사도 본사 소속 변호사들과의 협업, 사건별 대응팀 구성을 통하여 본사와 동일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

한 변호사는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 지사를 두고 있는 10대 로펌은 YK가 유일하다"며 "지역 주민들이 대형 로펌의 종합적, 체계적인 법률서비스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쉽게 제공 받을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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