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도선 대전 서구 의원이 26일 제28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은평근린공원 활성화 방안을 건의하고 있다.
손도선 대전 서구 의원이 26일 제28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은평근린공원 활성화 방안을 건의하고 있다.

[중부매일 황인제 기자] 손도선 (더불어민주당 월평1·2·3동, 만년동)대전 서구 의원이 26일 제28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은평근린공원 활성화 방안을 건의했다.

손 의원은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등 기후환경 이슈와 전 세계적인 전염병 이슈가 잇따르면서 쾌적한 주거 환경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월평동 은평근린공원은 수려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각종 편의·운동시설을 갖추고 있어 지역주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공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수의 주민이 이용하는 만큼 운동시설 노후, 정자(월평루)의 활용 여부와 같은 문제부터 각종 문화행사 시 소음, 반려동물 동반 이용으로 인한 갈등까지 공원 이용과 관련해 다양한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 은평공원의 시설률은 39.95%로 법정 한계치인 40%에 달해 공원시설 추가와 개선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손 의원은 "공원의 시설 포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은평공원에 연접한 도로변 완충녹지(월평동 1519)를 공원으로 편입하거나 공원 유형을 체육공원 또는 문화공원으로 변경해 편의시설·반려동물 공간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공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도선 의원은 "현재 진행 중인 '2030 대전 공원관리 기본계획 재정비 용역'에 지역주민과 관련 부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합리적인 계획을 세워 양질의 공원녹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건의한다"며 "은평공원이 주민의 눈높이와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서구를 대표하는 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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