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발달장애인 실태분석 및 제도 개선을 위한 전수조사' 조사지역으로 선정돼 오는 3월까지 동남구 지역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발달장애인 실태분석 및 제도개선을 위한 전수조사는 지원이 필요 함에도 불구하고 사각지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달장애인과 가구 발굴·지원을 목적으로 국가적 차원의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전수조사이다.

1·2차 방문 조사를 통해 위기의심가구를 선별한 후 충남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함께 서비스 연계 등 신속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5개 지역을 선정해 한국보건사회 연구원에 위탁해 진행되며, 지역사회 내 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한국갤럽 조사연구소, 그리고 해당 지역 지자체가 협력해 수행한다.

한미순 장애인복지과장은 "시 최초로 실시하는 전수조사인 만큼 발달장애인가구의 실태 및 서비스의 욕구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가구를 면밀히 파악해 필요한 지원이 연계되도록 조사에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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