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관 구축·스마트팜 실증 플랫폼 조성… 정주여건 개선 총력

편집자

옥천군은 2024년이 '행복드림 옥천' 군정 실현을 위한 '골든타임'이 될 것이라는 인식하에 추진하는 대전~옥천광역철도사업, 생활폐기물소각시설 설치사업, 농촌협약사업 등 크고 작은 국책사업 추진에 진력하고 있다. 인구소멸위기 지역으로 한국관광공사와 추진한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의 호응을 얻어 '10만명 관광인구 달성' 목표로 연속 사업을 추진한다. 이어 군수 제1 공약으로 교육 핵심사업인 '평생교육관 건립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사업에 대해 알아봤다.

 

교동저수지 전경.
교동저수지 전경.

 

교육·관광·인구유입 등 다양한 사업 탄력

옥천군은 평생교육관 건립사업을 통해 교육·문화거점을 조성한다. 이는 군수 제1공약 핵심사업으로 총사업비 183억원을 투입해 2027년 완공 목표로 실시설계부터 검토까지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역고교 1, 2학년 340여 명 대상으로 수학여행 해외연수를 첫 추진한다. 예상 경비 155만원 중 옥천군장학회 100만원 지원, 교육지원청 35만원, 학교회계 10만원 등 학생 자부담은 10만원으로 부담을 최소화하며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시야를 넓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인프라 구축사업으로는 구읍의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한 교동저수지 관광명소화를 2025년 준공 할 계획이며, 장계관광지 생태탐방길 조성사업의 일환인 출렁다리 건립사업도 2026년 준공할 계획이다.

군의 40년 염원이었던 대청호 친환경도선 운항사업 실행재원 110억원을 확보했다. 올해 8곳의 선척장을 조성하고 2척의 전기도선 건조에서 속도를 내 2025년 10월 운항할 계획이다.

이 밖에 도심 내 가족친화형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무장애공원을 조성한다. 온누리 가족공원 조성사업은 33억원을 투입해 올 상반기에 착공, 2025년 완공이 목표다. 

대한산업보건협회  한마음혈액원 현대화 사업 업무협약식 모습
대한산업보건협회 한마음혈액원 현대화 사업 업무협약식 모습

군은 지난해 국가혈액기관인 대한산업보건협회 부설 한마음혈액원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6년만에 공공기관 유치에 성공해 옥천읍 동안리 일대 옥천 제2농공단지내에 128억원을 들여 2025년까지 혈액제제·공급센터를 신축하는 한마음혈액원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군은 200명 이상의 고용창출과 세수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국비 역대 최대규모 확보

옥천군과 한국석유공업(주)이 청산산업단지 내 300억대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옥천군
옥천군과 한국석유공업(주)이 청산산업단지 내 300억대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옥천군

지난해 군이 확보한 정부예산은 1천916억원으로 역대 최대규모다. 또한 경부고속철도 남부연결선 폐선철로 철거 사업비 70억원(총사업비 338억원)을 지난해말 국회 증액사업비로 확보했다. 2015년 폐선결정이후 8년여간 방치돼 주민불편과 도시미관 저해를 초래해왔다. 이번 예산확보를 위해 지역국회의원과 옥천군, 지역주민들이 한마음으로 끊임없는 건의과 노력한 결과다.

정부와 공공기관 평가에서도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 평가는 우수이고 농림축산식품부 먹거리지수 평가는 4년 연속 최우수 A등급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1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됐으며 2023년 공유재산관리 전국최고기관 선정으로 대통령상 수상하는 등 총 33개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0억8천7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기업 유치로는 300억원대 규모의 제조시설로 한국석유공업㈜와 투자협약을 체결, 청산산업단지 내에 들어설 예정이며 100억원 규모의 음료식품 생산업체인 ㈜퓨럽과도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디지털관광주민증 지속 추진

옥천군이 디지털관광주민증 홍보를 하고 있다. / 옥천군
옥천군이 디지털관광주민증 홍보를 하고 있다. / 옥천군

옥천군은 83.8%가 수질보존지역으로 묶여 개발에 한계가 있다. 청정지역이란 옥천만이 가진 강점이기도 하다. 옥천에는 대청호를 비롯해 장령산휴양림, 전통문화체험관, 장계관광지, 수생식물학습원, 향수호수길 등 많은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천혜의 자역경관과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옥천을 찾는 관광인구를 늘려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그방안의 하나로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으로 지난해말 기준 옥천군 관광주민증 발급자수는 5만7천명을 넘었고 실제 사용실적도 2만1천명을 넘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사업은 지역인구소멸 위기속에서 관계인구를 통한 관광사업 발전은 물론 소상공인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의미있는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관광주민 유치를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옥천 스마트팜 실증 플랫폼 구축

옥천 스마트팜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제2농공단지조성사업으로 총사업비 190억원으로 옥천읍 동안리 일원에 7만4천400㎡규모 조성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 농공단지 승인고시를 마쳤으며 2025년 12월 준공인가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옥천스마트팜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05억원(도비 40억, 군비40억 추가 25억원)으로 이원면 미동리 일원에 5만8천㎡규모로 스마트팜 온실 및 기반조성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 지역 내 충북도립대 스마트팜학과(정원 30명)가 2025년 신설 예정이며 스마트농업 청년농업인 양성을 위한 창업농사관학교 건립 사업도 함께 추진중으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인터뷰] 황규철 옥천군수

확보된 예산으로 국비·공모 사업 추진에 최선

 황규철 옥천군수
 황규철 옥천군수

"고금리 고물가 등 가장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옥천군의 가장 큰 수확은 올해 추진해야 할 국비 사업이나 공모선정 사업 등 일정 예산이 전년대비 287억 원 증가한 1천916억 원 확보를 통해 추진 동력을 얻어냈다는 것에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황규철(사진) 옥천군수는 산적해 있는 주요 국책사업 예산 등에 대한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 이렇게 피력했다. 

황 군수는 "이는 역대 최대규모인 만큼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시금석으로 계획된 사업을 실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역량이 될 것"이라며 "발전의 가속도를 높여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황 군수는 "무엇보다 큰 결실은 총사업비 490억 원이 투입되는 대전~옥천간 광역철도사업 86억 원 확보된 것과 지난 2015년 폐선 결정 이후 8년여간 방치돼 도시미관 저해 및 주민불편을 초래해왔던 경부고속철도 남부연결선 폐선철로 철거사업 총사업비 338억원 중 70억원 확보를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옥천군, 지역주민들이 한마음으로 끊임없는 건의와 노력의 결과라고 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성과"라고 말했다.  

또한 "공공기관으로는 국가혈액기관인 대한산업보건협회 부설 한마음혈액원 유치를 들 수 있는데 이는 연간 200명 이상의 상시 고용창출 기대와 지난 2017년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해양측위정보원 유치 이후 6년만의 결실이다"라고 밝혔다.

황 군수는 또 "기업유치로 청산산단 내 300억 원대 규모의 제조시설인 한국석유공업(주)와 투자협약 체결과 음료제품 생산업체인 ㈜퓨럽과 1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낸 것에 대해 기대와 희망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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