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천성남 기자〕보은군보건소는 설 명절을 앞두고 가족 모임과 시설 면회 등 이동량이 많고, 집단활동이 활발해지는 군민들이 건강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독감 및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적극 독려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현재 2022년 9월 발령된 독감 유행주의보가 1년 넘게 지속되고 있고, 코로나19는 국내에서도 확진자가 주간 5천명대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으로 이에 군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전인 내달 8일까지 예방접종 집중 기간으로 운영한다.

독감과 코로나19는 모두 호흡기 감염병으로 감염된 사람의 기침이나 재채기 같은 호흡기 비말을 통해 감염되거나,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 또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건을 접촉한 손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철저한 개인위생 강화와 더불어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생후 6개월~ 13세 이하 어린이, 임산부, 65세 이상 노인은 무료접종으로 주소지 관계없이 지정된 병의원이나 보건소에서 접종이 가능하며, 14세 이상 64세 이하 군민은 군 보건소에서 1만1천원에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아울러 코로나19 예방접종은 12세 이상,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이 지난 군민은 군 보건소 또는 지정된 병의원에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군 보건소건강증진과 모자보건팀(☏540-5615)으로 문의하면 된다.

홍종란 보건소장은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독감,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통해 중증 및 사망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며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위해 예방접종에 많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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