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까지

The Hole 2019-1, 95x95x234cm, wood, plywood, 2019
The Hole 2019-1, 95x95x234cm, wood, plywood, 2019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청주 수암골에 위치한 복합 문화예술 갤러리 네오아트센터가 유재흥 작가 조각전 'Wrapping and Sign of Space'를 개최한다.

유재흥 작가는 올해로 14번째 개인전을 개최하는 중견작가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졸업하고 동대학원 조각과 미술학 석사, 미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국제바깥미술전, 상상정원 야외조각 프로젝트 등에 참여해왔다.

현재는 스컬프쳐스튜디오인 대표, 조형물 컨설팅 나루 선임 조각가이자 한국조각가협회이사, 성남조각회 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포장된 외형과 내부의 이질감을 통해 시각적 충격을 주는 작업을 이어왔으며 이번 전시에서 정형화되지 않은 외형과 형상의 내부를 교차시켜 표현해주는 특징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조각이 주는 고통의 기쁨을 삶의 무게를 억누르는 통로이자 살아가는 이유로 담아낸다.

유재흥 작가

유재흥 작가는 "대조되는 속성을 통한 유사성으로의 전이, 그리고 공간의 생산과 확장, 원초적 행위와 결과가 보는 모든 이들에게 공감되어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인환 네오아트센터 큐레이터는 "인생에서의 성장일기같은 유재흥 작가의 작품을 통해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인생과 그 안의 노력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시"라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올해초 다짐했던 목표와 계획을 다시 재점검하고 삶의 방향을 다잡을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네오아트센터는 이번 11번째 기획초대전으로 월요일은 휴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전시를 관람하고,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보고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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