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1일반산단에 준공… 3월부터 본격 운영 돌입

우진산전 괴산 본사. /우진산전 홈페이지 갈무리
우진산전 괴산 본사. /우진산전 홈페이지 갈무리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괴산에 본사를 둔 철도차량 전장품 전문 제조사 ㈜우진산전이 전기버스 전용 생산 스마트 공장을 구축하고 사업 확장에 나선다.

30일 우진산전에 따르면 경북 김천1일반산업단지에 첫 전기버스 전용 생산 스마트 공장을 준공하고 3월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한다.

우진산전 김천공장은 완성차 생산 기지로 부지면적 7만7천166㎡(약 2만3천평) 규모에 연간 약 1천500대 이상 친환경 전기버스를 생산할 수 있다.

올해 3월 시험가동과 함께 완성차 생산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생산 수익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974년 설립된 우진산전은 철도차량 전장품 전문 제조사로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했다. 우진산전은 2010년 지주사로 전환한 우진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우진산전은 철도차량 전장품 제작에 끊임없는 연구와 기술개발로 외국에 의존해 오던 전동차와 전기기관차의 핵심 전장품을 국산화했다.

특히 2017년부터 도시형 전기버스 분야에 진출해 사업 영역을 다각화했다.

우진산전은 현재 충북 괴산, 증평, 오창 등에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증평 공장에선 철도차량을 전문적으로 제작·생산한다.

한편 우진산전은 2022년 매출 4천664억원, 영업손실 11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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