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농협은 설 명절을 맞아 치솟는 물가를 잡기위해 농·축산물 수급과 물가안정에 총력을 기울인다.

30일 충북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농작물 생육기 저온피해와 수해, 우박피해, 탄저병 등이 발생해 사과, 배, 감 등 주요 성수품 중심으로 생산량 및 저장량이 감소로 가격도 큰 폭으로 올랐다.

이에 농협은 주요 성수품의 수급안정을 위해 주산지 농·축협과 협력해 주요 성수품의 공급을 늘리고 소비자 물가안정을 위해 정부 할인지원 및 카드사 프로모션 등을 활용, 할인 폭을 확대해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26일부터 설 연휴가 시작되는 2월 9일까지 유통자회사를 통해 농협 실속 선물세트 10만 세트와 제수용 사과, 배 70만개를 할인판매하고 있다.

농협에서는 이번 할인판매를 위해 실속 선물세트에 5억, 제수용 상품에 5억 총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황종연 본부장은 "설 명절 살맛나는 가격으로 농산물을 할인판매 해 물가안정에 앞장서겠다"며 "많은 분들이 농업인이 정성껏 준비한 우리 농축산물로 감사의 마음을 주고받는 따뜻한 명절이 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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