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5개소 주정차 10일간 한시적 허용
생활불편 민원신고, 구청 당직실서 문의 가능
문의문화재단지·대청호미술관 연휴 내내 개방

청주시청 임시청사 /중부매일DB
청주시청 임시청사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이성현 기자] 청주시가 다음달 12일까지 설 명절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

30일 청주시는 지난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6%로,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과 공공요금 인상 등이 잇따른 만큼 설 명절 물가안정에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우선 시민들이 편리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 5개소(▷육거리종합시장 ▷문의시장 ▷가경터미널시장 ▷북부시장 ▷농수산물시장) 일원 주정차를 오는 2월 3일부터 2월 12일까지 10일간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각종 숙박시설, 여객시설, 농수산물도매시장, 동물원 등 시민 이용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은 명절 전 사전점검을 완료해 시민 안전을 살필 예정이다.

시설별로 ▷판매시설 36개소 ▷공연시설 12개소 ▷여객시설 2개소 ▷건축공사장 25개소 ▷관광숙박시설 3개소 ▷고압가스 및 LPG 관련 시설 140개소 등 다중이용시설의 지도·점검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연휴기간 중 쓰레기, 상·하수도 등 생활불편 민원신고는 시청 및 4개 구청 당직실 문의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청주365민원콜센터(☏043-201-천1)도 연휴기간 동안 정상 운영 해 각종 시민불편을 해소할 전망이다.

청주 방문객을 위한 각종 문화시설도 개방한다.

문의문화재단지, 대청호미술관, 백제유물전시관은 연휴기간 내내 개방하고 설 당일인 다음달 10일은 오후 2시부터 운영한다. 또 어린이회관 및 동물원, 금속활자전수교육관은 연휴 기간 운영하고 설 당일에는 휴관한다. 다만, 청주시립미술관, 미술창작스튜디오, 오창전시관은 휴관한다.

아울러 목련공원 성묘객을 위한 시내버스(921-1번)는 기존 평일과 동일하게 운행한다.

이밖에 명절간 취약계층 보호 활동에도 집중한다.

청주시는 ▷중위소득 100% 이하 저소득세대 및 사회복지시설 대상 위문금(품) 전달 ▷결식우려 독거어르신 764명 설 명절 특식 제공 ▷결식 우려 아동 3천240명 급식 지원 ▷홀몸 어르신 안전돌봄 모니터링 등을 추진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각 분야별 종합 대책을 수립해 시민 분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연휴 동안 설명절 물가안정 대책, 쓰레기 적기수거 등 시민생활 안정을 위해 전 부서의 행정력을 집중해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성수품 물가 동향 파악 및 담합행위 단속 등 물가안정을 위한 '물가안정 상황실 대책반'을 운영하고, 홈페이지에 당직 병원·약국, 주요교통정보 등 '즐거운 명절보내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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