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전기차 충전기 및 전력 케이블 전문기업 ㈜이엘일렉트릭(박정근 대표)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31일 이엘일렉트릭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82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34% 증가한 수치다.

이엘일렉트릭은 2019년 창립 이후 꾸준한 매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매출 상승은 기존 전력 케이블 제조 사업 확대와 신사업인 전기차 충전기 제조 및 충전소 운영이 견인했다.

올해 이엘일렉트릭은 전기차 충전기 제조 사업 역량 강화로 매출 1천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독자적인 전기차 충전기 제조 기술 확보를 위한 시설 투자와 해외 시장 판로 개척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전기차 충전기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기존 ▷7kW/11kW 완속충전기 ▷30kW 중속충전기 ▷50kW/100kW/200kW 급속충전기 외 추가 R&D 연구과제로 진행 중인 전기 이륜차(오토바이)를 위한 배터리 교환형 충전 스테이션(BSS)을 출시로 수익 다변화에 나선다.

아울러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2024년 1월 도쿄 오토월드모티브 전시회 참가를 시작으로 3월 개최 예정인 국내 최대 전기차 전시회 EV 트렌드 코리아 2024에 참여한다.

또 7월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전기자동차 전시회(EVASIA)와 10월 일본에서 개최 예정인 INT'L SMART GRID EXPO 등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더불어 이미 진출한 거점 지역 집중 공략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엘일렉트릭 관계자는 "2023년은 기존 사업의 꾸준한 성장과 신사업 확장 초석을 다진 해였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을 통해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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