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말기 부착 4.5t 미만 차량 상·하행 진출입 가능
청주시, 교통량 분산-물류비 절감·25분 생활권 구축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중부고속도로 '청주강서 하이패스IC'가 31일 개통됐다.
'청주강서 하이패스IC'는 중부고속도로 본선과 직접 연결된 다이아몬드형 하이패스IC이다.
상행, 하행 모든 방향으로의 진·출입이 가능하며 하이패스 단말기를 부착한 4.5t 미만의 차량만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개통으로 서청주나들목과 남청주나들목에 집중되고 있는 교통량이 분산돼 차량 정체를 해소되고 청주 서남부 지역 고속도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5년부터 고속도로 하이패스IC 확대를 추진했다.
이에 청주시는 만성적인 교통정체에 시달리는 서청주IC 주변의 교통여건 개선과 고속도로 접근성 향상, 물류비용 절감 등을 위해 신규 하이패스IC 설치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시는 타당성 검토 용역을 통해 최적의 IC입지를 선정하고, 한국도로공사와 긴밀한 협조 속에 2016년 하이패스IC 연결허가 승인 및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20년 6월 공사를 시작했으며이날 청주강서 하이패스IC 개통의 결실을 이루게 됐다.
나들목의 명칭은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시설물 명칭 부여 기준'에 따라 2023년 8월 '청주강서 하이패스IC'로 정했으며, 사업비는 553억원(청주시 356억, 도로공사 197억)이 투입됐다.
개통에 앞서 시는 이날 오전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관 인근에서 '청주강서 하이패스IC'개통식을 열었다.
시 관계자는 "'청주강서 하이패스IC'가 개통됨에 따라 서남부권의 교통편익 증대를 기반으로 청주시가 목표로 하고 있는 25분 생활권 구축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며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불편을 겪었지만 협조해주신 지역 주민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