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헬기·공중진화대 상시 대기체제 전환 등

산불 발생 모습
산불 발생 모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진천산림항공관리소(임선혁 소장)가 올해 봄철 산불조심기간인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산불 총력대응을 위해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한다.

1일 진천산림항공관리소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국내 산불 발생빈도가 증하하고 산불이 대형·동시다발화 돼가고 있는 추세이며 올해도 평년의 봄철과 비슷한 수준의 기상 여건이 예상되는 바 산불 발생 시 대형화되지 않도록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진천산림항공관리소는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진화 대응을 위해 보유 중인 산림헬기(KA-32 중형 2대, S-64E 대형 1대)와 공중진화대를 상시 비상대기 체제로 전환하고, 2023년 산림청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고성능 산불진화차량을 활용해 산불 발생에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출 방침이다.

임선혁 소장은 "연중·대형화되는 산불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철저한 산불 대응태세를 갖추겠다"며 "입산자 실화가 산불의 주요 원인인 만큼 산림 인근에서의 불씨 취급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