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서울지방항공청 청주출장소와 업무협약
물품 제공·숙박업소 안내·질서요원 배치 등

[중부매일 이성현 기자] 청주국제공항이 심야 체류여행객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은 충청북도, 서울지방항공청(청주출장소)과 함께 공항 내 체류객 대응과 세부 지원방안에 관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청주국제공항을 포함한 3개 기관은 ▷항공사와 임시편 투입관련 협의 ▷체류객 지원물품 배포 ▷체류객 교통지원 ▷공공시설 숙소 및 숙박업소 안내 ▷질서요원 배치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청주국제공항은 야간 시간대에 항공기 공항 이·착륙을 제한하는 '커퓨'가 없는 심야 체류여행객 발생에 보다 유기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김공덕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장은 "비정상운항 발생가능성이 조금이라도 확인이 되면 협약기관과 실시간으로 소통해 여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대응하겠다"며 "지원물품 배포 등 전 직원이 발빠르게 대처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응 프로세스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청주국제공항은 369만명이 이용하며 지방공항 중 탑승객 전국 4위를 기록했다. 코로나 이전 대비 여객회복률도 122.8%로 전국공항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올해는 450만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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