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서울지방항공청 청주출장소와 업무협약
교통지원·숙박업소 안내·질서 요원 배치 예정
지방공항 최초 발렛파킹 서비스 도입, 편의성↑

1일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은 충청북도, 서울지방항공청(청주출장소)과 함께 공항 내 체류객 대응과 세부 지원방안에 관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청주공항
1일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은 충청북도, 서울지방항공청(청주출장소)과 함께 공항 내 체류객 대응과 세부 지원방안에 관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청주공항

[중부매일 이성현 기자]청주국제공항이 이용객 편의성 강화에 나섰다.

1일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은 충청북도, 서울지방항공청(청주출장소)과 함께 공항 내 체류객 대응과 세부 지원방안에 관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청주국제공항을 포함한 3개 기관은 ▷항공사와 임시편 투입 관련 협의 ▷체류객 지원 물품 배포 ▷체류객 교통지원 ▷공공시설 숙소 및 숙박업소 안내 ▷질서 요원 배치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청주국제공항은 야간 시간대에 항공기 공항 이·착륙을 제한하는 '커퓨'가 없는 심야 체류여행객 발생에 보다 유기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김공덕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장은 "비정상운항 발생가능성이 조금이라도 확인이 되면 협약기관과 실시간으로 소통해 여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대응하겠다"며 "지원물품 배포 등 전 직원이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응 프로세스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청주국제공항은 지방공항 최초로 주차 대행 서비스(Valet Parking Severce)를 시행한다.

주차대행 서비스 이용료는 1회당 2만원(주차요금 별도)으로 현장 발권 및 청주국제공항 홈페이지를 통해서 예약할 수 있다.

청주공항 관계자는 "이번 주차 대행 서비스로 탑승객 이용객 만족도는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며 "한국공항공사가 인증하지 않은 '사설 주차대행'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시 공항 측 보상이 어려워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청주국제공항은 369만명이 이용하며 지방공항 중 탑승객 전국 4위를 기록했다. 코로나 이전 대비 여객회복률도 122.8%로 전국공항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올해는 이용객 450만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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