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 설 연휴 단계적 교통관리 추진
혼잡지역 탄력적 관리·실시간 소통상황 제공

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 모습 / 연합뉴스
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 모습 / 연합뉴스

[중부매일 이재규 기자] 충북경찰청은 1일 설 연휴 기간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12일까지 교통·기동대 등 일 평균 282명의 경찰관과 순찰차, 싸이카 등을 동원해 단계적 교통관리에 들어간다.

도로교통공단은 올해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예상 교통량을 지난해 대비 3.1% 증가한 일평균 520만대로 전망했다.

교통 정체는 귀성길인 9일 오전, 귀경 10일(설 당일) 오후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1단계로 이날부터 7일까지 일주일 간 제수용품 구매 등으로 혼잡이 예상되는 전통시장·대형마트 주변 혼잡지역에 한시적 주·정차 허용 등 탄력적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2단계인 8일부터 12일까지는 고속도로 및 연계 국도 등 주요 정체구간에 대해 교통 신호주기 연장, 우회로 확보,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해 TBN충북교통방송, 도로전광표지판(VMS)으로 실시간 소통상황도 신속히 제공한다.

경찰은 ▷장거리 운전에 앞서 타이어 공기압 등 안전점검 및 교통상황 확인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충분한 휴식으로 졸음운전 예방 ▷교통법규 준수 및 음주운전 행위 절대 금지 등을 강조했다.

한편 최근 5년간(2019 ~ 2023년) 충북 도내에서 설 연휴 기간(22일) 발생한 교통사고는 310건, 사망자 3명, 부상 567명으로 일평균 14.1건, 사망자 0.1명을 기록했다.

이는 평상시 대비(사고 22.8건, 사망 0.5명)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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