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인제 기자］이동한 대전 중구청장 권한대행이 1일 명예퇴직원을 제출했다.

이동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대전시청을 방문해 이장우 시장을 만나 퇴직인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이 다음날인 2일 자매도시 일본 사포로 눈축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 하는 것을 고려해 이 권한대행은 명퇴를 신청한뒤 곧바로 대전시를 방문한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4일 대전 중구청장 권한대행으로 취임한 뒤 두달도 채 안돼 명퇴를 신청한 것을 본다면, 4월 10일 치러지는 중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를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달 26일 오은규 중구의원은 제25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출마할 생각이 있다면 선량한 구민을 상대로 선거운동을 하지 말고 즉시 사퇴하라"며 "지역과 구민을 위해 왔다면 부디 끝까지 책임을 지길 바란다"고 발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