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사 전경. /중부매일DB
천안시청사 전경. /중부매일DB

[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천안시는 '2024년 아동학대 예방 계획'을 수립해 시행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아동학대 사각지대 해소 및 예방·보호체계 강화'를 목표로 아동학대 대응력 강화, 위기아동의 조기 발견 및 보호체계 강화, 아동학대 인식 개선과 예방을 위한 홍보확대(시민참여형)를 전략과제로 수행한다.

시는 올해 아동학대 사전 예방과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학교로 찾아가는 아동학대 예방교육 '선생님과 아이들, 바꿔보면 알아요'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방세 고지서에 아동학대 홍보 문구를 삽입해 아동학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주민 밀착형 아동위원 '똑(Talk)똑(Talk)지킴이단'을 활용한 시민참여형 인식개선 캠페인을 실시한다.

또 출생미신고아동 전수조사 등을 통해 아동학대 사각지대 발굴하고 아동학대 피해 아동과 가정에 대한 사례관리도 강화한다.

지난해 기준 천안시 아동학대 재신고율은 23.3%로 나타났다. 이는 아동학대 재발 방지를 위해선 분리 또는 처벌보다 가족기능 회복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수치다. 시는 심리치료, 가족관계개선 프로그램 등을 다각도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윤은미 아동보육과장은 "천안시의 특성을 반영한 아동학대 예방계획을 수립하고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아동학대로부터 안전한 천안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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