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째 60% 넘어…유치원·특수교사 합격자도 모두 여성

충청북도교육청 본청 전경
충청북도교육청 본청 전경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 초등교사 임용시험에서 '여풍(女風) 강세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2일 '2024학년도 공립 초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합격자 30명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여성이 66.7%(20명)를 차지했고, 남성은 33.3%(10명)에 그쳤다.

합격자의 여성 비율은 지난해(62.2%)와 비교하면 4.5% 포인트가 오른 것이다.

또 2020학년도에 56.5%를 보였으나 다음해 76.1%를 기록하는 등 4년째 60%를 웃돌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날 유치원 교사 9명과 특수교사 유치원·초등 4명의 합격자도 발표했다. 이들은 모두 여성이다.

최종합격자는 여자 33명(76.7%), 남자 10명(23.3%)으로 지난해에 비해 남자 합격자 비율이 약 6%p 하락했다.

시험성적 조회는 2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https://edurecruit.go.kr)에서 조회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달 중 직무연수를 한 뒤 합격자들을 교사로 임용할 것"이라며 "자세한 사항은 도교육청 교원인사과 고시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