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CBNU 박물관 학술포럼 '조동리유적 재조명'
충주시 선사·청동기 시대 문화상 밝히는 주요 유적

충북대학교 박물관이 충주 조동리 유적을 재조명하는 제3회 CBNU 박물관 학술포럼'을 개최했다.
충북대학교 박물관이 충주 조동리 유적을 재조명하는 제3회 CBNU 박물관 학술포럼'을 개최했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대학교 박물관이 충주 조동리 유적을 재조명하는 제3회 CBNU 박물관 학술포럼'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충주 조동리 유적은 지난 1996년 충북대 박물관에서 첫 발굴을 시작한 이후 최근까지 조사를 진행했다. 특히 충주시 일원의 선사시대 특히 청동기시대 문화상을 밝히는 주요한 유적으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동휘 국원문화재연구원 조사부장의 '충주 조동리 유적의 발굴, 고고문화, 시간적 위치', 박주영 충북대 고고미술사학과 강사의 '호서지역 청동기시대 전기 문화의 변이', 문수균 미래문화재연구원 실장의 '남한강 유역 청동기시대 문화의 전개 양상과 조동리 유형', 천선행 조선대학교 교수의 '유형론과 청동기시대 문화 인식' 등 발표가 이어졌다.

충북대박물관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김범철 충북대 박물관장이 토론 좌장을 맡고 발표자 전원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이기성 교수, 고려대학교 손준호 교수 등이 참여했다.

이번 제3회 CBNU박물관 학술포럼은 충북대 박물관과 충주의 고고문화 규명에 힘써 온 강원고고문화연구원, 고운문화재연구원, 국원문화재연구원, 미래문화재연구원, 서원문화재연구원, 중원문화재연구원, 호서문화유산연구원 등 조사기관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충북대 박물관은 지역 거점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충주 조동리유적 발굴뿐만 아니라, 수양개, 소로리, 흥수굴, 정북동토성, 봉명동 유적 등 충북의 역사와 문화 확인을 위한 다양한 문화재 발굴 조사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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