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충북도 배터리 제조·검증 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도는 지난 2일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및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인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송대리 321-4번지에서 배터리 제조검증 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배터리 제조·검증 지원센터는 ▷중소·중견 기업이 개발한 이차전지 핵심소재(양극재·음극재·분리막·전해질)와 분석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 셀 성능 평가 및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 역할 등을 수행한다.

이 센터는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 이차전지 소재부품 평가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96억원, 지방비 194억원, 민간 6억원 등 총사업비 296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연면적 4천481㎡, 2층 규모로 이차전지 소재부품 셀 성능 시험평가 시설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충청북도, 청주시, LG에너지솔루션,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충북이차전지산학연협의회,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에코프로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이차전지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 역량 결집과 기술집약형 첨단산업 육성으로 충북의 이차전지 산업이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