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교류 확대·청소년 글로벌 리더 성장 기반 마련"

3일 청주시 상당구 청주S컨벤션에서 열린 국제청소년무술문화교류회 회장 이·취임식에서 류근형 취임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윤재원
3일 청주시 상당구 청주S컨벤션에서 열린 국제청소년무술문화교류회 회장 이·취임식에서 류근형 취임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윤재원

[중부매일 이성현 기자] "청소년들이 국제교류를 통해 무예와 문화에 대한 상호이해를 높이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주춧돌이 되겠습니다."

국제청소년무술문화교류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3일 청주시 상당구 S컨벤션에서 열렸다.

이날 제 11대 국제청소년무술문화교류회장으로 취임한 류근형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전 회장인 김선겸 제10대 회장 및 전임 회장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우리 교류회는 전통무예 및 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가교 역할이다"며 "청소년들이 국제 교류를 통해 세상을 보는 안목을 넓히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1994년 설립돼 30년의 역사를 지닌 교류회가 중국, 일본은 물론 그 외 나라와도 교류를 확대하고, 민간 홍보대사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선겸 제10대 회장도 이임사를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을 지원하고 격려해주는 일이 보람찼다"며 "한 명의 고문으로 돌아가 교류회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 및 협조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진 사업목표에서 류 신임 회장은 올해 개최 예정인 '제29회 국제 한·중 청소년 무술문화교류대회'를 발표했다.

오는 7월 25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우한시 및 흑룡강성에서 5박 6일로 열리는 '제29회 국제 한·중 청소년 무술문화교류대회'는 총 72명의 청소년과 임원진이 양국의 무술·문화를 교류하는 행사다.

자매도시인 흑룡강성과 우한시와의 국제 교류를 통해 우의를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류 신임 회장은 "올해 대회가 원활히 개최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중국 교류단과 예선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교류회에 따르면 5월부터 참가신청서 접수 및 예선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3일 청주시 상당구 청주S컨벤션에서 열린 국제청소년무술문화교류회 회장 이·취임식에서 류근형 취임회장, 김선겸 전임회장, 황영호 충북도의장 등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윤재원
3일 청주시 상당구 청주S컨벤션에서 열린 국제청소년무술문화교류회 회장 이·취임식에서 류근형 취임회장, 김선겸 전임회장, 황영호 충북도의장 등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윤재원

한편 이날 행사에는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 이범석 청주시장,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김진균 청주시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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