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충남도는 설 연휴 기간인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응급환자 치료 및 일반 환자 진료를 위한 비상 응급의료 체계를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우선 연휴 기간 도와 각 시군에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해 당직 의료기관 등의 정상 진료 여부를 점검하고 병원·약국 이용 안내, 대량 환자 발생 시 신속 후송 조치 등을 취할 계획이다.

또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응급의료기관 지정 병원 16곳과 응급실 운영 병원 5곳이 24시간 상시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토록 관리한다.

아울러 지역 의사회 및 약사회와 협조해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원 399곳과 약국 316곳을 지정·운영해 도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보건소·보건지소 등 공공의료기관 48곳도 운영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홍집 보건정책과장은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연휴 응급진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설 연휴 동안 응급진료를 하는 의료기관과 문 여는 병원·약국 정보, 응급상황 발생 시 상황별 대처요령은 응급의료 포털인 '이-젠(E-Gen)'과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각 시군구 보건소 누리집을 통해서도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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