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봉길 기자〕제천시 직장운동 경기부의 금빛 질주가 올해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육상, 남녀 체조, 탁구 4개팀 36명으로 구성 운영되고 있는 직장운동 경기부가 금빛 기지개를 편다.

먼저 2024년 2월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 최경선 선수가 출전한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아쉬운 고배를 마셨던 최경선 선수가 어려움을 딛고 다시 일어설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어 오는 4월 탁구팀과 남녀체조팀이 탁구 내셔널컵과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에 각각 출전한다. 올해 새로운 선수를 영입해 전력이 한층 강화된 탁구팀이 최초로 정상을 타이틀을 획득할지 기대된다.

남녀체조팀은 명실상부 국내 최고팀으로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는 2024 파리올림픽의 시험 무대가 될 전망이다.

특히 4년마다 열리는 지구촌 축제인 2024 파리올림픽이 7월에 개막한다. 떠오르는 체조여왕 여서정 선수의 첫 올림픽 금메달 획득과 신재환 선수가 도쿄 올림픽의 영광을 다시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림픽이 끝난 10월에는 경남 김해에서 개최하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총 출동한다.

한편 제천은 사시사철 '전지훈련 최적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사통팔달의 지리적 이점과 전국적인 관광명소, 뛰어난 맛을 지닌 음식들 즐비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강점과 함께 전지훈련팀에 대한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으로 전국 각지의 선수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중부권 최고의 전지훈련 최적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우리시가 가진 강점을 활용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전지훈련 유치 스포츠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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