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가 올해 공모사업을 통해 모두 2천790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는 지난해 확보한 국·도비 2천632억원(97건 공모사업 선정)보다 6% 높은 수치이다.

정부의 재원 지원 방식이 기존 단순 재원 배분에서 공모형식으로의 전환, 올해 전체 국고보조사업 대비 공모사업 비중이 10% 정도인 10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에 청주시는 올해 공모사업 목표액을 상향하고 관련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체계적 관리체계 수립키로 했다.

분기별 공모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그동안 성과와 미흡한 점 등 부서들의 공모사업 추진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향후 추진 방향과 과제에 대해 지속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1월 22일 개원한 청주시정연구원과 지난해 구성된 분야별 공모사업 지원 자문단을 통해 공모사업의 기획 단계부터 차별화된 공모전략을 수립하고 적정성 검토 등 공모사업 자문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공모사업 정보수집 및 준비 방법, 제안서 작성 방법 등 관련 교육을 실시해 공모사업을 확보하기 위한 직원들의 역량 강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청주시정연구원 개원으로 기획 단계부터 차별화된 공모전략 수립이 가능해졌다"며 "공모사업의 체계적 관리와 전략적 대응을 통해 지역발전에 필수적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관리하고 국비 공모사업 선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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