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문성현대표·권영길의원 등 대거 참석

민주노총 충북본부와 전농 충북도연맹, 전여농 충북도여농 등 4개 조직은 28일 진보정치 실현, 민중정치 실현을 위해 민주노동당 공동선거대책위원회를 결성했다.

이날 민주노동당 충북도당은 청주근로자복지회관에서 문성현 당 대표를 비롯해 권영길 국회의원, 배창호 도당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6년 전국동시지방선거 대책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필승을 결의했다.

문성현 당 대표와 권영길 국회의원, 그리고 민노당 충북선대위 관계자들은 5ㆍ31지방선거를 계기로 정당지지율 20% 달성, 충북 최초의 지방의원 15명 배출을 위해 광역 차원에서 지원하고 정책정당, 민생정당의 구체적인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선대위는 이날 선언문을 통해 “지난 2월 국회에서는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법안이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에 의해 날치기 통과되었고 농민들의 절규를 외면한 쌀수입 비준안도 통과됐다”며 “이율배반적인 행태를 보이는 정당은 결코 서민들을 위해 일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선대위는 “잘못된 정치문화를 청산하지 않고 있는 보수 양당에 대한 심판의 자리가 되어야 하고 보수정당 일색의 충북에서 새로운 인물, 진정한 진보와 개혁의 정당인 민주노동당 후보들이 당선되어야 한다”며 “진보와 개혁의 새로운 희망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선대위는 “서민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진보적 정책대안으로 실현하고 지방자치의 주인인 시민들에게 참다운 풀뿌리 지방자치를 되돌려 주기 위해서는 민주노동당 단체장 후보 및 지방의원 후보의 당선은 필수적”이라며 ‘서민이 웃는 충북, 서민이 웃을 수 있는 행복한 충북’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이날 선대위 발족식에 참석한 문성현 당 대표와 권영길 국회의원은 배창호 충북도지사 예비후보를 비롯해 지방의원 선거 출마자와 함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전략회의를 가졌으며 민노당 음성군정당선거사무소 개소식에도 참석하고 당원들을 격려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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