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가 안전정책과를 조직개편 하는 등 재난관리시스템 개선에 나선다.

시는 현재 안전정책과 1개 부서를 조직 개편해 교육·훈련을 통한 재난 예방적 기능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부서와 실시간으로 재난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부서를 세분화하기로 했다.

올 상반기 중 시행될 예정이다.

조직개편이 이뤄지면 재난대응 협업체계를 위한 공공오피스 공간마련을 통해 원스톱 재난대응 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난상황전파시스템 개선 및 재난부서 통합배치도 추진한다.

시는 재난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 통신망을 구축해 경찰, 소방, 군부대 및 관계기관(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공사 등)과 실시간으로 재난상황을 공유하고 24시간 협력체계를 확보해 효율적인 상황공유와 공동재난 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있다.

또 지난해 10월 상황실을 정비해 업무시간에는 안전정책과에서 공동으로 재난상황을 대비하고 야간·공휴일에는 당직지원 근무자들과 재난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청주시청 신청사가 준공되면 CCTV 통합관제센터, 재난상황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조직개편한 부서와 한 공간에 통합배치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할 예정이다.

시는 풍수해 대비 재난대응 개선대책을 전격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여름철 호우 및 겨울철 강설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실질적 운영과 하상도로 통제 기준 강화, 유관기관과 응원체계 구축 등 재난관리시스템을 개선해 세부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대응할 예정이다.

이범석 시장은 "재난대비 매뉴얼 재정립, 재난 상황 공유체계 마련 등 재난상황의 신속하고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