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부여군의회 장성용 의장 등 6명은 5일 본회의장에서 부여군에 대하여 "한국국악협회 부여군지회(이하 협회) 행사 보조금을 부정하게 사용하고 불법 이중계약을 맺은 의혹에 대해 엄정하고 철저히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군의회에 따르면, 협회는 군과 계약을 맺은 주체이지만, 직접적으로 행사를 운영하지 않고 지역 A업체와 수의계약을 맺어 운영을 맡겼으며, A업체는 출연진 섭외를 목적으로B업체와 2차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당초 협회는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로서 군과 수익 발생 사업이 없는 내용으로 보조사업 계약을 맺었으나 B업체는 입장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군에서 수사의뢰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장성용 의장은 "그동안 여러 번 제기됐던 협회 보조금 부정 사용 및 계약 위반 의혹 논란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여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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