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후 주가 첫 20만원 돌파…1월 이후 163% 올라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제천에 본사를 둔 엔켐이 시가총액(이하 시총) 3조5천억 원을 돌파했다.

6일 엔켐은 전 거래일 대비 9.40% 오른 20만9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상장 이후 주가가 처음으로 20만원 선을 넘어섰다.

시총은 3조5천820억원으로 7위로 올라섰다. 6위 HPSP 시총 3조8천271억원에 바짝 다가섰다.

엔켐 주가는 1월부터 26거래일 중 단 6거래일만 내리고 20거래일 상승했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28일 엔켐 종가는 7만9천500원이다.

이날 이후 엔켐 주가는 무려 163%나 올랐다.

충북 제천에 본사를 둔 엔켐은 2차전지용 전해액 제조·생산하는 코스닥 상장사다.

전해액은 배터리 속에서 리튬이온이 이동하는 매개 역할을 하는 핵심 소재다.

엔켐은 2023년 3분기 말 기준 누적 매출액 3천729억 원, 영업이익 231억 원을 기록했다.

엔켐은 전해액 생산능력을 지난해 42만톤 규모에서 올해 80만 톤으로 38만 톤 늘린다.

생산능력 확대는 미국을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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