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인제 기자］ 금산고등학교(교장 권재문)가 70회 졸업식에서 8일 금암장학회 장학금 1천500만원, 재경금산중고 총동문회 장학금 800만원을 기탁받았다.

해당 장학금은 3년간 학교 생활을 성실히 수행하고, 2024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양주성 군(서울대학교 바이오시스템 소재학부), 김선빈 군(충남대학교 의예과), 정주영 군(경희대학교 미디어학과)에게 전달됐다.

금암장학회는 20년 전 고재중(금산고 11회) 씨의 남다른 후배 사랑으로 사재 1억 2천만 원을 조성하여 운영해 오고 있으며 후배들이 배움의 터전에서 마음껏 도전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장학금을 기탁했다.

또한, 재경금산중고 총동문회는 지난해에도 1천만 원 기금을 조성하여 후배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김주원회장은 "모교에 대한 애정으로 훌륭한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재원 마련을 위해 힘써 준 동문들에게 감사하다"며 "사랑스러운 후배들이 자기 개발에 노력을 다해 우리 지역 발전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하고, 앞날의 꿈을 웅장하게 펼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권재문 교장은 "후배들을 향한 깊은 사랑의 마음에 감사하다"며 "본교의 교육 현장에서도 모든 재학생에게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도록 격려하고 지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