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금산군가족센터 관계자들이 보석사에서 전달한 기탁품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금산군
지난 7일 금산군가족센터 관계자들이 보석사에서 전달한 기탁품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금산군

[중부매일 황인제 기자] 충남 금산군 남이면 소재 대한불교 조계종 보석사(주지 장곡스님)가 지난 7일 어려운 다문화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금산군가족센터를 방문해 총 210만 원 상당 백미(40포), 라면(30박스)를 기탁했다.

이 중 50만 원 상당의 라면은 임예순 보석사신도회장이 마련했다.

기탁받은 백미와 라면은 문화·언어 등 차이로 한국문화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다문화가정 60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장곡 스님은 "신도들과 함께 모은 작은 나눔이 외롭고 힘들게 보낼 다문화 가정에 위로가 되고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예순 회장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몸도 마음도 따뜻한 설 명절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금산군 관계자는 "어려운 다문화가정을 위해 기탁에 참여해 주신 보석사 장곡 스님과 임예순 신도회장님께 감사하다"며 "따뜻한 마음이 담긴 기탁품이 어려운 다문화 가정들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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