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차' 충북콘텐츠코리아랩 등 문화산업분야 로컬 콘텐츠 고도화 집중
영화·드라마 콘텐츠 성장세 가속 로크 챌린지 2000, 성과 기대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올해 '로컬 콘텐츠와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변광섭 대표는 청주만의 로컬 콘텐츠 C-콘텐츠의 중요성과 가치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강조해왔으며, 취임 2년차인 올해 C-콘텐츠의 고도화에 모든 사업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충북콘텐츠코리아랩과 충북글로벌게임센터 등 문화산업 분야에 집중할 예정이다.

올해 8년차를 맞은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로컬 문화콘텐츠의 창업과 시장 진출 확대를 목표로 7개의 창·제작 프로그램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사업화와 창업 레벨업 프로그램을 뒷받침한다는 게 재단측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로컬 콘텐츠 가산점 제도 등을 활용해 발굴 단계부터 사업화, 마케팅 단계까지 C-콘텐츠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성장할 수 있게 돕겠다는 목적이다.

또한 중견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기업들이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도록 특화된 '충북 문화원형 스토리북'도 제작·배포한다. 이를 통해 한국을 대표할 로컬 콘텐츠 스타기업을 발굴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북글로벌게임센터는 지난해 입주기업 연매출 66억7천만 원을 달성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입증해오며 스타 게임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에 상용화 가능한 기업과 매칭해 프로젝트 중심 게임 교육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충북 고유 콘텐츠를 IP로 한 게임잼을 개최한다.

더불어 성장세에 접어든 영상문화산업도 전력을 강화한다. 청주영상위원회는 지역 창작자 지원 및 지역 문화원형을 활용한 시나리오 공모전에 힘을 싣고,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은 성과를 내기 시작한 드라마작가 과정을 통해 로컬 콘텐츠가 영상화 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재단은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을 넘어 취창업 등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집중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기업과 청년인재 간 고용매칭을 지원하는 '로컬 크리에이터 도제 사업'에서는 콘텐츠 분야 맞춤형·실무형 교육을 실시한다.

변광섭 청주문화재단 대표는 "2024년은 로컬 콘텐츠와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마음껏 성장하고 영향력을 확장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문화산업 분야만이 아니라 문화기획과 창작 등 재단이 추진하는 전 분야의 사업들이 C-콘텐츠와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확대라는 목표에 성과로 답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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