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군부대 터, '한빛복지관' 건립·운영
도내 군단위 첫 청년센터 '청년대로' 개소

음성군이 사회적 약자도 소외됨 없이 모두가 행복하고 안정된 삶을 살아가는 복지 도시 실현을 위해 '인프라 구축과 지원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은 한빛복지관 전경. /음성군
음성군이 사회적 약자도 소외됨 없이 모두가 행복하고 안정된 삶을 살아가는 복지 도시 실현을 위해 '인프라 구축과 지원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은 한빛복지관 전경. /음성군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이 사회적 약자도 소외됨 없이 모두가 행복하고 안정된 삶을 살아가는 복지 도시 실현을 위해 '인프라 구축과 지원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군은 음성·소이·원남이 생활권인 노인과 주민에게 생활체육, 돌봄 교육, 각종 체험 활동 등 복지 거점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도시재생 인정사업 1호로 '한빛복지관'을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 '한빛복지관'이 자리한 곳은 예비군 대대가 이전하면서 방치된 유휴부지로, 음성군은 그동안 많은 제한이 있었던 이곳의 땅을 활용하기 위해 국방부와 부지 소유권 이전 협약을 맺고 발 빠르게 정부 공모사업을 진행한 결과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인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특히 군은 청년 실업, 주거, 교육 등 청년층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민선 8기는 '청년정책'을 공약사업으로 내걸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해 청년 면접수당 193건, 청년창업 7개소, 청년월세 53명을 지원하며 청년들의 취·창업과 주거 문제해결에 앞장섰다.

또 도내에서 군 단위로는 최초로 청년센터 '청년대로'를 개소했다. 군은 '청년대로'에서 청년 취·창업 지원과 원데이클래스,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 및 회의실·세미나실 등 청년 공간을 제공하며 청년정책의 종합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여성친화도시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또 도내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GNAFCC)' 가입 인증을 받는 등 군은 여성·고령화와 관련한 정부 공모사업 선정 등에서 유리한 조건을 마련했다.

음성군이 사회적 약자도 소외됨 없이 모두가 행복하고 안정된 삶을 살아가는 복지 도시 실현을 위해 '인프라 구축과 지원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은 지난해 4월 6일 열린 음성군 청년센터 청년대로 개소식 모습. / 음성군
음성군이 사회적 약자도 소외됨 없이 모두가 행복하고 안정된 삶을 살아가는 복지 도시 실현을 위해 '인프라 구축과 지원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은 지난해 4월 6일 열린 음성군 청년센터 청년대로 개소식 모습. / 음성군

군은 보편복지를 확대하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해 더욱 살기 좋은 복지도시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지난해 초등학생에게만 지급했던 입학축하금을 올해부터 유치원생부터 중·고등학생까지 확대한다.

또 무극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공공산후조리원'과 '육아돌봄센터' 등 공공보육 통합서비스 기반을 구축한다.

이밖에도 저소득가정과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 급식비도 인상해 아기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올 상반기 중부 3군 공동화장시설 부지 공모 선정에 돌입하는 등 '공동화장시설 건립을 신속히 추진함으로써 요람부터 무덤까지 최소한의 생활을 보장해 군민의 안정된 생활을 도모한다.

또한 군은 장애인 주간보호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주간보호시설을 갖춘 장애인종합복지센터 건립을 착수하고 중증장애인 돌봄체계 강화와 특별교통수단 추가 도입으로 장애인에 대한 공적 책임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 군은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교육·상담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과 의료 지원으로 외국인 주민의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군은 적극적으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지원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며 "특히 청년이 필요로 하는 정책이 무엇인지 그들의 얘기를 귀담아 듣고, 그들이 자리 잡고 싶은 음성군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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