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주·진천·괴산서 증평 추가 운행
민선8기 공약 지난해 첫 시행 ESG 실현

청주 옥산산단에 무료 통근버스 홍보 현수막이 걸려있다. / 충북도 제공
청주 옥산산단에 무료 통근버스 홍보 현수막이 걸려있다. /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도는 올해 도내 산업단지 중소기업 출퇴근 지원사업을 5개 시·군 9개 산단으로 확대 실시한다. 올해 증평군이 신규 참여해 증평일반산단과 증평2일반산단이 추가된다.

지원대상 산단은 ▷청주시 옥산산단, 오창3산단 ▷충주시 첨단산단, 메가폴리스산단 ▷진천군 진천농공단지, K-푸드밸리산단 ▷괴산군 괴산첨단산단 ▷증평군 증평일반산단, 증평2일반산단 등이다.

운행노선은 ▷청주시 5개 노선 ▷충주시 4개 노선 ▷진천군 6개 노선이다. 괴산군·증평군은 조만간 통근버스 운행업체를 선정해 결정할 예정이다.

'산업단지 중소기업 출퇴근 지원사업'이란 도시 외곽에 위치해 대중교통이 열악한 산업단지의 중소기업 재직자를 위해 통근 전세버스 임차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민선 8기 김영환 지사 공약사업으로 지난해 첫 시행됐다. 올해 총 16억원(도비 8억, 시·군비 8억)의 예산을 투입한다.

도는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사업이라며 근로자가 함께 출·퇴근함으로써 탄소 배출량을 절감(E)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 부담을 경감(S)시키며, 수요조사를 통해 산업단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G) 등 산업단지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한다고 소개했다.

도 관계자는 "산업단지 중소기업 출퇴근 지원사업을 통해 근로자는 교통비용 절감을, 기업은 이직률 감소 등 구인난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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