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때보다 먹고 살기 더 힘들어… 정쟁말고 민생경제부터 살려야"

편집자

총선을 D-60 앞둔 설 명절에 현역 국회의원들은 지역구 시장, 소방소 등을 찾아 설 민심을 청취했다. 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은 이들에게 팍팍한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했다. 지역 민심을 청취한 의원들을 한 목소리로 경제 살리기를 강조했다. 여당 의원들은 더욱 책임감을 갖고 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야당 의원들은 민심이 어느때 보다 매섭다며 정치권 전반에 대해 쓴소리가 많았다는 민심을 전했다. 총선을 앞두고 보통 국민들과 만난 국회의원들의 목소리를 중부매일이 담아봤다.


 

변재일 의원은 시장 상인들을 만나 민심을 청취한뒤
변재일 의원은 시장 상인들을 만나 민심을 청취한뒤 "'경제가 너무 어렵다' 고 한다. 2월 국회에서 적극적인 정부 재정 활동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충북 청주 청원)=명절에 만난 많은 분들은 경제를 화두로 이야기했다. 코로나때보다 지금이 더 힘들다는 분들도 많았다.

고물가, 고금리, 경기침체로 중산층과 서민 경제가 한계에 직면한 것 아닌가 생각들었다.

차례상 올릴 과일이 너무 비싸, 파는 상인조차 미안할 정도라고 했다. 정치 이야기는 사치로 느껴질 정도로 4월 총선은 국민 삶에서 저 멀리 있었다.

국민의 삶이 팍팍한데, 정부가 초부자감세 등 '강자만을 위한 정책에 적극적인 것 아니냐'는 불만의 목소리도 있었다. 2월 국회가 열리면 서민 경제를 위해 적극적 정부재정의 역할을 요구할 생각이다.
 

성일종 지역구 시장을 방문한 성일종 의원은
성일종 지역구 시장을 방문한 성일종 의원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전통시장을 지켜온 상인분들께 감사한 마음이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과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 태안)=서산 동부·서부전통시장, 태안 동부·서부시장 등 지역 내 전통시장을 방문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명절 분위기로 분주한 시장 상황을 고려, 설 연휴 직전에 시장을 방문했다. 명절준비를 위해 시장을 찾은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한편 상인들과도 소통했다.

시장 상인들은 "우리 지역 시장들이 2023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큰 도움을 받고있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줄것이라 믿는다"고 지속적인 지원을 촉구했다.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통시장을 지켜와 주신 상인분들께 감사한 마음이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과 실효성 있는 정책을 계속해서 마련하겠다.

임호선 임호선 국회의원은
임호선 임호선 국회의원은 "서민경제의 어려움과 이를 해결하지 못하는 정치권 전반에 대한 쓴소리가 많았다. 새해에는 민생에 온기를 되살릴 수 있는 정치를 만드는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충북 증평 진천 음성)=명절 동안 전통시장과 상가를 찾아 소상공인등을 만나 바닥민심을 경청했다. 지역내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을 방문, 지역 어르신들께 세배를 드리며 따뜻한 덕담을 나누었다. 마을마다 열린 신년행사를 찾아 소통했고, 지역현안을 접수하기도 했다.

서민경제의 어려움과 이를 해결하지 못하는 정치권 전반에 대한 쓴소리가 많았다. 새해에는 더욱 성찰하면서 무엇보다 민생에 온기를 되살릴 수 있는 정치를 만드는데 매진하겠다.
 

이장섭 국회의원은
이장섭 국회의원은 "시장을 돌아보니 물가가 너무올라 차례상 준비하기가 너무 부담된다는 지적이 많았다.상대적 박탈감도 상당했다"고 명절 민심을 전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국회의원(충북 청주 서원)=시장을 돌아보니 물가가 너무올라 차례상 준비하기가 너무 부담된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반해 대통령은 대담에서 수백만원짜리 명품백을 파우치로 치부한것에 대해 상대적 박탈감과 민생을 외면한 분노를 느낄수 있었다.
 

이종배 국회의원은
이종배 국회의원은 "다들 민생이 어렵다며 더 열심히 해달라고 말씀주셨다. 집권여당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명절에 전통시장 및 소방서를 비롯한 관공서 등을 방문했는데, 다들 민생이 어렵다며 더 열심히 해달라고 말씀주셨다. 집권여당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경제를 살리기위한 정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
 

명절때 지역구 시장등을 순회하며 '내게 힘이 되는 정진석'이 되겠다는 다짐을 했다.  항상 주민 곁에 있는 든든한 친구가 되겠다.
명절때 지역구 시장등을 순회하며 '내게 힘이 되는 정진석'이 되겠다는 다짐을 했다. 항상 주민 곁에 있는 든든한 친구가 되겠다.

◇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충남 공주 부여 청양)=명절때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주, 부여, 청양 대목장을 찾았다. 많은 분들을 만나 많은 이야기를 경청했다. 상인분들은 '시장은 지역경제의 중심이지만, 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예년에 비해 적다'고 걱정을 전해주셨다. 중대재해처벌법, 물가 상승 등 우리 경제의 기초인 영세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으로 마음이 무겁다. 먹고 사는 문제와 서민경제, 대한민국 경제도약을 위해 국회 차원에서 지원책 마련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늘 주민곁에서 '내게 힘이 되는 정진석'이 되겠다.
 

김종민 김종민 국회의원은 '명절날 제 3지대 정치권이 하나로 통합했다. 제대로 된 정치를 차기 국회에서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종민 김종민 국회의원은 '명절날 제 3지대 정치권이 하나로 통합했다. 제대로 된 정치를 차기 국회에서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개혁신당 김종민 의원(충남 논산 금산 계룡)=제 3지대 정당들이 연휴 시작 첫날 전격 합당 소식을 전한게 됐다. 국민께 설 선물이 된거 같다. 많은분들께서 '합당 과정이 정말 어려웠을텐데 정말 잘했다 애썼다' 하셨다. '3지대신당이 정말 제대로 해서 지금 저 양당 정치구조 깨달라'고 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하셨다. 민심을 받들어 진영논리를 깨고 제 3지대가 국회에서 제대로 활동할 수 있게 의석 확보를 하겠다. 설 명절 민심은 정치가 제대로 작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개혁신당은 그런 목소리에 적극 호응해 제대로 된 정치를 펼치겠다.

홍문표 의원은 지역구 시장 등을 돌며 민생경제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정치가 더 변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고 전했다.
홍문표 의원은 지역구 시장 등을 돌며 민생경제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정치가 더 변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고 전했다.

◇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 예산)=명절에 시장 등을 돌며 서민들과 소통해 보니 물가고에 국민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정치가 더 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현정권에 힘을실어줘야한다는 여론이많았다. 또 정쟁에만 매달리지말고 오직 민생경제만 살리라는 여론이 있었다. 이에 부응해 제대로된 민생정치를 펼쳐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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