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지난해 기준 충북지역 전체 면적이 7만㎢를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도는 12일 2023년 12월 31일 기준 도내 전체 면적은 7만407㎢, 지번 수는 238만 필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도(2022) 대비 지적통계와 비교하면 지번수는 1만1천652필지가 증가했다. 면적은 39만1천98.4㎡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토지 개발행위허가 및 도로, 하천 정비사업에 의한 토지분할 등에 따라 필지 수는 늘었다. 지적재조사사업 추진과 등록사항정정을 통해 바로 잡으면서 토지면적은 일부 줄었다.

시·군별 면적은 충주시가 983㎢로 충북의 13.3%를 차지했다. 다음은 ▷청주시 12.8%(941㎢) ▷제천시 11.9%(883㎢) ▷영동군 11.4%(847㎢) ▷괴산군 11.4%(842㎢) ▷단양군 10.5%(780㎢) ▷보은군 7.9%(584㎢) ▷옥천군 7.2%(537㎢) ▷음성군 7.0%(520㎢) ▷진천군 5.5%(408㎢) ▷증평군 1.1%(82㎢)다.

소유구분별로는 전체 면적의 45.2%가 개인소유(3천350㎢)다. 23.4%는 국유지(1천729㎢), 10.0%는 군유지(739㎢), 7.7%는 법인(569㎢), 7.6%는 종중(564㎢), 4.2%는 도유지(314㎢), 0.9%는 기타단체(66㎢), 0.8%는 종교단체(61㎢), 0.1%는 외국인(9㎢), 0.1% 미만은 창씨명(2㎢)이 소유했다.

이헌창 토지정보과장은 "도내 토지 면적과 이용현황 등의 변화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지적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도민을 위한 토지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적통계는 충북도청 누리집(https://www.chungbuk.go.kr)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