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재규 기자] 충북 도내 최초로 청주 시내 3곳에서 우회전 신호등이 운영된다.

청주흥덕경찰서는 13일부터 산남초사거리, 복대초사거리, 사천초사거리에서 우회전 신호등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설치 기준은 보행자 수, 교통사고 위험도, 어린이 보호구역 등이다.

우회전 신호등이 있는 곳에서는 적색 신호에 우회전을 할 수 없다. 녹색 신호일때만 가능하다.

서울·부산 등 8개의 시·도 경찰청 관할 지역에서는 지난 2022년 9월부터 우회전 신호등을 시범 운영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시범운영 결과 보행자 안전이 향상됐다는 결과가 공시됐다"며 "추후 차량정체 상황과 안전사고 감소 추이 등을 판단해 확대 설치 여부를 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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