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충남교육청은 탄소중립실천 기록 앱인 '초록발자국' 이 179개 기업의 참여로 기탁금 누적 모금액이 1억 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초록발자국' 앱은 사용자 본인의 초록 실천에 따라 기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앱이다. 기부 포인트를 충남 지역 내 환경단체에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 포인트 적립 정도에 따라 해당 환경단체로 환경사랑 동행기업의 기탁금이 전달된다.

교육청은 지난 2022년 7개 환경단체, 지난해 4개 환경단체에 기탁금을 지원했다. 올해는 4개 단체(광덕산환경교육센터, 대한적십자사 충청남도지사, 천리포수목원, 천안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선정하여 기탁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교육청은 지난 7일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에서 초록발자국 앱을 활용한 '2024년 환경사랑 동행기업 기탁금 심의위원회'를 열어 충남 지역 기업에서 기탁한 지원금을 환경단체에 전달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흥집 미래과학팀장은 "초록발자국 앱 활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꾸준히 앱 개편 및 보완을 진행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