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영입인재 17호 김제선 희망제작소 이사가 13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황인제
민주당 영입인재 17호 김제선 희망제작소 이사가 13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황인제

[중부매일 황인제 기자]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17호 김제선(60) 희망제작소 이사가 13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중구청장 출마의지를 밝혔다.

김제선 이사는 "당에서 '22대 총선 영입인재'라고 표현하지만 대전 중구청장 출마를 희망하다"며 "총선 90일 전 사퇴를 해야 공직자는 출마할 수 있지만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비서실장에서 사퇴할 당시 이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국회의원 출마 자격 요건 이 안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은 영입인재로 발표된지 일주일 밖에 안돼 이렇다 할 입장은 말하기는 어렵다"며 "경선이든 전략공천이든 당이 정해주는 입장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는 "박정현 최고위원, 황운하 의원과의 친분으로 영입인재로 선정된 것이라는 말이 있지만 최고의원이 영입인재 선정에 관여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황운하 의원도 본인 선거를 해야하기 때문에 저를 영입인재로 추천할 이유는 없다"고 주장했다.

또 낙하산 논란에 대해 "대전 사람으로 중구에 30여년 동안 살고 있고, 김대중 대통령 선거운동, 노무현 탄핵반대범시민조직위간부, 문재인 후보 대전시당선대본부장 등 진보와 개혁을 위해 평생을 살아왔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당내 예비후보 6명 보다 더 낫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며 "당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민생을 피폐하게 만든 윤석열 정부의 실정과 싸우는데 도움이 되고,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아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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