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반대 피켓이 놓여 있다. /연합뉴스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반대 피켓이 놓여 있다. /연합뉴스

[중부매일 이재규 기자] 충북의사회가 오는 15일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는 의대증원 반대 집회에 동참한다.

13일 충북의사회에 따르면 15일 오후 1시부터 청주시 흥덕구 국민의힘 충북도당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의대 정원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한다.

이들이 경찰에 신고한 집회 인원은 50여명 내외로 알려졌다.

앞서 전국 대한의사협회는 정부가 의대 정원을 2천명 증원하기로 하자 집단 행동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인턴과 레지던트로 이뤄진 대한전공의협의회는 회장을 제외한 집행부가 이날 오전 전원 사퇴하면서 비대위 체제로 전환됐다.

이들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그러나 집단 행동에 대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전공의협의회도 현재까지 집단 행동에 대한 별다른 입장은 발표하고 있지 않다.

충북전공의협의회 관계자는 "이날 새벽에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의가 끝났으나 집단행동에 대한 입장은 명확하게 나오지 않았다"며 "충북에서도 회의를 거쳐봐야 하겠지만 대한전공의협의회 의 결정이 나오면 동참하는 형식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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