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오 홍성군의원
문병오 홍성군의원

[중부매일 황진현 기자]문병오(사진) 홍성군의원은 14일 제301회 홍성군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내포신도시 발전 과제와 홍성군 정책을 제언했다.

문 의원은 성공적이고 지속가능한 내포신도시 조성 발전을 위한 주요 과제와 정책 개선 방안에 대해 두 가지 방안을 제언했다.

우선 교통전담부서 설치 운영을 제안했다. 현재 내포신도시는 교통과 관련한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으며 대표적으로 중심상가 지역 주차대란 문제, 비효율적인 대중교통 운행 체계와 실시간 운행정보시스템 부재, 학원 차량 정차 공간 부재, 최근의 개인형 이동 장치 사업과 관련한 전기 자전거와 전동 킥보드 등이 도로와 인도에 방치되어 있는 상황이다.

충남도 내 15개 시군 중 인구수 9만 명 이상인 지자체 8개 중 홍성군을 제외한 7개 지자체는 모두 교통전담부서를 설치해 4개 팀 이상의 교통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게 문 의원의 설명이다.

문 의원은 "동일 인구 대비 다른 지자체의 절반도 안되는 행정력으로 같은 효과를 기대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홍성군 교통 정책과 행정에 문제가 없는지 전체적인 재검토와 고민이 필요한 시점으로 조직 개편을 통해 교통전담부서를 신설하고 담당 인력을 증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충도청 신도시 개발계획에 따른 에듀타운 완성을 위해 커뮤니티 부지 내 복합커뮤니티시설 조성을 제안했다. 충남도청 신도시 개발계획의 '20차 개발계획보고서'에 따르면 신도시 개발계획에는 내포신도시 홍북읍 부지 내에 4개의 커뮤니티 부지를 설정, 에듀타운 조성 구역으로 지정했다.

계획된 4개의 복합커뮤니티시설 중 실제로 조성이 완료된 곳은 '가족어울림센터'가 위치한 커뮤니티 4부지 한 곳이며 나머지 3개 부지는 현재 미분양 부지다.

문 의원은 "군 재정의 어려운 상황은 알지만 지금부터라도 조성되지 않은 커뮤니티 3개 부지에 대해 연차별 조성 계획을 수립함과 동시에 조속히 부지들을 매입해 조성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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