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지난해 기준 청주시 전체 12세 이하 아동 수는 8만 9천719명이다.

이 중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구) 아동 수는 3천807명이다.

시는 현재 260세대 437명의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을 관리하고 있으며 올해 관리 인원을 520명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취약계층 아동의 안전한 양육환경과 탈빈곤 지원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올해 드림스타트 사업은 4개 분야 31개 세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신체·건강 분야' 건강관리 지원사업 등 13개 프로그램을 비롯해 ▷'정서·행동 분야', 인터넷중독 예방 교육 등 6개 프로그램 ▷'인지·언어 분야', 자기보호증진 등 7개 프로그램 ▷'부모·가족 분야', 5개 프로그램 등이다.

건강관리 지원사업은 건강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 적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역 병원과 연계해 면역 및 질환 관리가 요구되는 아동에게 상담과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 주거환경 개선서비스를 통해 정기적인 해충 방역 서비스와 정리수납 및 수납 교육을 제공해 가정 위생환경을 개선한다.

정서·행동 분야는 인터넷중독 예방 교육, 도자기 체험,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 프로그램, 오감발달, 창의미술 등 6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무분별한 인터넷 사용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에게 전문 상담 및 예방 교육을 지원하고, 부모와 아동이 함께하는 도자기 체험과 가족 힐링을 위한 문화체험도 지원한다.

인지·언어 분야로 자기보호증진, 심리검사·심리치료, 독서지도, 진로교육, 기초학습지원 등 7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드림스타트 지원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 드림스타트 홈페이지(https://www.dreamstart.go.kr/cjsi/)를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에도 취약계층 아동의 안전한 양육환경과 탈빈곤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주위에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아동이 있으면 청주시 드림스타트(☏043-201-1951~9)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아동복지 관련기관에 문을 두드려 달라"고 말했다.

드림스타트는 아이들 성장과 발달을 위해 국가에서 진행하는 아동복지제도다.

생활여건에 따라 선정해 해당 가정에 복지, 보호, 교육, 치료를 지원하는 통합 서비스 지원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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