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거래일 중 5거래일 상한가… 시총 2천594억원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충주에 위치한 씨씨에스 주가가 역대 최고점을 찍었다.

14일 씨씨에스 주가는 상한가(29.87%)를 기록하며 4천6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씨씨에스 상장 이후 최고가다.

시가총액도 2천594억원으로 불며 코스닥 순위 327위에 올랐다.

씨씨에스 주가는 이달 들어 급등했다.

이달 8거래일 중 무려 7거래일 상승했다.

특히 이 중 5거래일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 주가 상승률만 372%에 달했다.

이같은 주가 상승은 씨씨에스가 초전도 관련주로 분류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씨씨에스는 지난해 11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초전도체 개발과 관련된 권영완 고려대 교수와 김지훈 퀀텀에너지 전 리서치디렉터 등을 신규 이사로 선임하면서 초전도체 관련주로 부각됐다.

초전도체 관련주는 지난해 7월 퀀텀에너지연구소 연구진이 상온·상압에서 초전도성을 갖는 물질 LK-99를 만들었다는 발표 후 진위 논란이 거세지며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LK-99 논문 저자 중 한 명인 김현탁 교수는 퀀텀에너지연구소 연구진과 함께 올해 3월 4일 미국 미네소타에서 열리는 미국물리확회(APS) 학술대회에서 PCPOSOS 초전도성을 실험한 결과를 발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초전도체는 전기 저항이 0이 되는 물질이다. 전기 저항이 0이으로 전류가 저항 없이 흐를 수 있다. 또 자기장이 초전도체 내부에 침투하지 못한다. 에너지 손실이 없어 에너지 효율이 매우 높다.

씨씨에스는 충주시·제천시·단양군·증평군·괴산군·진천군·음성군에 대한 종합유선방송업을 영위할 목적으로 지난 1997년 7월 15일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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