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억6천만원 투입… 구직단념 예방·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가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성장프로젝트'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청주시는 총 사업비 34억 6천만원(국비 25억원, 시비 1억9천200만원, 도비 7억6천800만원)을 투입, 청주시 청년 5천500명 참여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충북도, 청주상공회의소와 컨소시엄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성장프로젝트는 청년들이 구직을 단념해 '니트'(NEET·학업이나 일·구직을 하지 않는 사람)로 전환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올해부터 시작되는 신규 사업이다.

청년들이 자신감을 되찾고 국민취업지원제도, 직업훈련 등 적극적인 취업 준비 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잦은 이직으로 '번아웃'(탈진)을 경험하거나 구직활동에 지친 청년들에게 일대일 심리상담을 제공해 일상 회복과 구직의욕 고취를 돕고, 경력 설계, 진로 탐색, 실전 취업준비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한, 재직 청년의 직장 적응 지원 프로그램인 온보딩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한다.

청주시 청년 누구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구직활동도 하지 않은 우리 지역 '쉬었음' 청년들이 '청년성장 프로젝트'에 참여해 사회 진출에 자신감을 갖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