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

[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충남도는 올해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 분야)' 사업 예산으로 7억 2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확보한 예산은 지난해 5억 6천900만 원보다 26% 증액된 것으로 지난해에는 포인트제에 가입하고 실제 에너지 사용량을 감축한 4만 8천564세대에 혜택을 제공한 바 있다.

이 제도는 가정 또는 상업시설(올해부터 단지 부문 제외)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전기·상수도·도시가스)의 과거 1-2년간 월별 평균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5% 이상 감축 시 감축률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한다.

2회 이상 연속으로 혜택을 받은 개인 참여자가 이어서 0% 초과-5% 미만 감축하더라도 유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포인트는 현금, 지역화폐 등으로 지급되며, 참여자는 연 2회(6월, 12월) 1인당 최대 10만 원, 상업시설은 최대 4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참여 방법은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 분야) 누리집(https://cpoint.or.kr)에서 신청하거나 관할 시군 환경부서에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구상 도 기후환경국장은 "탄소중립포인트제도는 일상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면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인센티브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제도"라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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