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스타 출신 CEO형 총장

박노준 우석대 신임 총장
박노준 우석대 신임 총장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스포츠스타 출신의 CEO형 총장이 우석대학교의 새로운 미래를 책임지게 됐다.

신임 우석대학교 총장에 박노준(61) 안양대 총장이 선임됐다.

학교법인 우석학원(이사장 서창훈)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우석대학교 제15대 총장에 박노준 안양대 총장을 임명했다. 신임 박 총장은 호남을 넘어 한국의 대표 강소대학으로 도약을 준비 중인 우석대학교의 체질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한편 우석대학교의 올해 중점 사업인 글로컬대학 30 진입 및 혁신적 지·산·학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준비된 총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총장은 고려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성균관대와 호서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7년 서울과학기술대를 시작으로 호서대에서 후학을 양성해 왔으며, 2011년 우석대학교 교수로 임용됐다. 2020년에는 안양대 제11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원조 야구스타이기도 한 박 총장은 1986년부터 1997년까지 OB베어스·쌍방울·해태에서 프로야구선수로 활동했다. 은퇴 후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뉴욕 메츠에서 코치로 활동했으며, 야구선수로는 최초로 우리 히어로즈 단장과 부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학교법인 우석학원 이사회는 "박 총장은 우석대학교를 명문대학으로 이끌 리더십과 비전을 갖췄으며, 산적한 현안을 책임질 수 있는 현장전문가"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박 총장은 3월 1일부터 직무를 시작하며 임기는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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