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이 15일 백곡면 지곡마을 경로당에서 75번째 '찾아가는 성인 문해교육 마을 학습장 글샘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

군은 2013년부터 사회·경제적 이유로 교육의 기회를 놓친 비문해·저학력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문해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찾아가는 문해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입학식에는 마을주민뿐만 아니라 관계자들과 가족들이 참석해 학습의 노력과 열정에 많은 응원을 보냈다.

글샘학교에 입학하는 학습자는 "앞으로 글자도 배우고, 핸드폰도 배우고, 소풍도 간다고 하니 다시 학생이 된 것 같아 매우 설렌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문해 학습자 입학식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문해교육이 지속해서 활성화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은 지난해 개설한 9개 학습장과 더불어 현재 총 11개 학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도 찾아가는 성인 문해교육 신규 마을 학습장을 발굴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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