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한국배터리협회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한국배터리협회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15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이사회·총회를 열고 제8대 회장에 김 사장을 선임했다.

전임 회장인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전 부회장 퇴임으로 협회 정관상 자동 승계 규정에 따라 김동명 사장이 회장직을 맡아 협회를 이끈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올해 글로벌 인플레이션, 미국 대선, 중국 배터리 공급 과잉 등에 대외 여건은 녹록지 않지만 위기를 냉철히 분석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내실을 다질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협회에 명확한 핵심 성과지표를 부여해 업계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혁신하고 배터리 전 생태계에 걸친 회원사들이 원팀이 되도록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이사회 및 총회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포스코퓨처엠 등 기존 14개사 회장단에서 금양, 롯데케미칼 등을 추가해 23개사로 확대 개편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올해 주요 사업으로 ▷K-배터리 초격차 경쟁력 확보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대응 강화 ▷K-배터리 산업 위상 강화 등 3대 분야 10개 사업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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